갓오브워는
갓오브워는 산타모니카 스튜디오에서 개발해 2018년 4월 20일에 PS4 독점 발매한 게임이다. 이번 작품은 그리스 사가 시절의 핵 앤 슬래시를 버리고 숄더뷰 시점 형태로 바꾼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크레토스의 여정을 그린다.
여러가지의 장점은
‘갓오브 워’ 이 IP는 워낙 유명해서 예전부터 알고 있었다. 쇼츠를 비롯해 각종 스토리 요약을 해놓은 유튜브들 덕분에 대략적인 스토리는 알고 있었다. 굉장히 자극적이고 참신한 스토리에 사람들의 관심과 이목이 쏠리는 것은 충분했고 덕분에 굉장히 많이 팔린 IP라는 것 또한 알고 있다. 또 갓오브워 3은 한글 더빙까지 되었기 때문에 친근감까지 있었다. 이런 게임의 후속작 갓오브 워 4라는 이름으로 출시하는 게 아닌 리빌딩 느낌으로 돌아온 ‘갓오브 워’는 항상 하고 싶었던 게임이었고 플레이스테이션을 구매하고 1개월 이후에 플레이하게 되었다.
일단 게임은 전작과 다르게 복수의 서사로 시작하지는 않는다. 주된 이야기는 주인공 ‘크레토스‘와 아들인 ’아트레우스’의 갈등이며 크레토스의 아내이자 아트레우스 어머니의 유골을 가장 높은 곳에 뿌려주러 가는 이야기이다. 복수귀로만 알고 있던 크레도스가 가정을 만들어져 있다는 점도 되게 놀라운 일인데 게임의 배경 또한 그리스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닌 북유럽신화를 베이스로 이야기를 시작한다는 점이다. 사실 북유럽 신화는 여러 매체에서 많은 영감을 주었던 만큼 친숙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그 깊이에 대해서는 필자는 자세하게 알지 못했기 때문에 나중에 조금씩 찾아봤다. 원전과 비교해 본 게임이 많이 왜곡이 되어있기 때문에 굳이 알지 않아도 스토리에 대한 이해는 가능하지만 그래도 북유럽 신화에 대해 알아두면 캐릭터의 역할 같은 것을 대충은 알 수 있어 훨씬 더 재미있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게임의 난이도로 봤을 때 사용자의 설정에 따라 많은 격차를 보여준다. 기본적으로 개발자들이 고인 물을 위한 시스템도 많이 구축한 것을 봤을 때는 그만큼 실력에 따라서 역량 차이가 크게 난다. 손가락을 바쁘게 움직일 줄 아는 유저라면 굉장히 스타일리시 한 액션을 구사하면서 전투를 할 수 있다. 무기 연계와 룬 활용. 패랑 및 회피 등 전투 방법으로 인해서 수많은 콤보를 구성할 수 있으며 다양한 테크닉을 요구한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 없다. 앞서 말했다시피 사용자 설정에서 난이도를 낮춘다면 기본 공격만으로도 게임을 쉽게 공략이 가능할 정도이다. 그리고 레벨링의 시스템을 캐릭터를 강화시켜서 레벨업 시키는 시스템이 아닌 무기를 강화해서 레벨업 하는 시스템이다 보니 확실히 수집 요소나 파밍이 중요하게 되고 따라서 크레토스를 강화하려면 이 미드가르드라는 오픈 월드를 열심히 돌아다녀야 한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오딘의 까마귀를 찾는 것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수집 요소는 재미있게 찾아다녔다.
이 게임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롱테이크를 이용한 극한의 심리스 활용이지 않을까 한다. 인게임에서 컷 씬으로 들어갈 때나 컷 씬에서 인게임으로 돌아올 때 굉장히 자연스러우며 다른 지역을 이동하거나 할 때도 로딩 없이 화면에 연출되기 때문에 패드를 잡는 순간 종료할 때까지 게임의 몰입도가 상당하다. 요즘의 게임들도 이 심리스를 이용하지만 아직도 이 갓오브워 수준의 심리스를 보여주는 게임은 없다 생각한다.
아쉬운점 하지만 강력추천
필자는 이 게임을 하면서 느끼는 단점은 별로 없었다. 퍼즐도 좋아하는 편이고 사운드며 스토리의 구성 또 전투 액션 또한 완벽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가장 큰 단점으로 꼽히는 것은 역시나 몬스터의 비중과 다양성이다. 게임을 하다 보면 느끼는 게 싸웠던 적을 계속 상대하는 느낌이 매우 강하다. 안 그래도 일반몹도 별로 없는데 보스몹 또한 만났던 보스를 계속 만나는 느낌이 있어서 보스와 마주하게 되면 “또?” 이런 느낌을 많이 받았다. 액션 게임에 있어서 보스는 굉장히 중요한 포지션이다. 그런데도 마주치고 싶다는 느낌이 들지 않게 하는 것은 설계에 미스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또 전투컷씬 같은 경우도 다양함이 부족해서 아니 하나밖에 없어서 차라리 스킵 버튼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다. 확실히 이 부분에 있어서는 굉장히 아쉬운 요소였다. 그런데도 이제는 수년의 시간이 지난 게임이지만 콘솔게임 혹은 액션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강력하게 추천하는 게임이며 반드시 해봐야 하는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액션 게임의 한 포문을 연 게임이고 그럴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필자는 추천하고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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