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의 끝판왕 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

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

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는

세키로는 2019년 3월 22일에 출시한 프롬 소프트웨어에서 개발한 3인칭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16세기 일본 전국시대 말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주인공인 ‘늑대’와 자신의 주인인 불사의 힘을 가진 소년 ‘쿠로’라는 계승자와의 여정을 그린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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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해보면서 느낀 액션은

 

필자는 이 게임을 플레이하기 전부터 많이 봐왔었던 게임이다. 그만큼 유명한 게임이고 난이도가 높기로 악명을 떨친 게임이다. 필자도 할인을 해서 구매를 하고 첫 보스인 ‘오니교부’를 클리어하고 장시간 동안 플레이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필자가 느끼기에 그전에도 물론 어렵지만 어떻게 게임을 풀어 나가야 하는지 방향성도 안 주는 데다가 난이도가 꽤 올라가서 벽을 느끼고 플레이하지 않았다. 아니 진행을 하지 못했지만 공략과 근성으로 이겨내서 결국 지금은 4회 차까지 완료했다. 그럼 의문이 들 수 있다. 진입도 하지 못한 게임인데 어떻게 4회 차까지 플레이를 했냐 하면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 성취감이 가장 큰 원동력이 된다. 수많은 트라이로 보스, 또는 다른 몹의 패턴을 파악하고 이겨냈을 때의 성취감은 난이도가 있는 만큼 다른 게임보다 성취감이 더 높은 편이다. 거기다 이 세키로라는 게임은 전투 방식이 굉장히 속도감이 있다. 이전 게임에서는 찾기 힘들었던 체간이라는 시스템과 끝없는 빠른 전투 공방이 주된 베이스이기 때문에 이겼을 때의 그 손맛이 굉장히 짜릿한 편이다. 그래서 게임이 막힐 때 한번 인내하고 계속 공략해 나가면 그 맛 때문에 계속 플레이하게 된다. 그리고 게임의 시스템이 캐릭터의 성장보다는 유저의 성장의 포커스가 더 맞춰진 게임이다. (필자는 캐릭터의 공격력 강화 체감을 잘 느끼지 못했다) 그러기 때문에 플레이하다 보면 후반에는 초반보다는 좀 쉽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물론 쉽지는 않다) 

 

  게임은 전체적으로 스타일리시한 게 특징인데 기본적으로 몹들과 보스의 패턴을 완전히 숙지하지 않으면 반응속도가 느린 사람은 거의 대응을 할 수가 없을 정도로 어렵다. 상대가 기본 공격만 있는 경우에는 패링으로 쳐내면 되지만 하단공격이나 찌르기 또 네임드 몹 같은 경우에는 잡기까지 있어서 패턴을 파악하지 않으면 무수히 많이 죽음으로써 경험해야 한다. 이처럼 게임을 플레이할 때 상대방이 무슨 수를 던질까 생각하면서 플레이를 해야 하고 나의 대응은 무엇으로 받아칠까 즉 의수를 사용할까 패링을 할까 회피를 할까 등 다양한 생각을 해야 하고 이런 부분에 있어서 다양한 선택지를 주기 때문에 게임이 스타일리시하다고 말하는 것이다. 그 덕분에 실력자일수록 좀 더 멋있게 플레이가 가능하며 유튜브를 보게 되면 세키로의 대한 영상이 무수히 많은데도 불구하고 보스를 공략하는데도 같은 방식으로 플레이하는 사람들 즉 겹치는 사람이 거의 없다시피 한다.

 

 게임의 흐름 또한 선형적인 구조로 진행된다. 덕분에 스토리에 불친절하다는 프롬 소프트웨어의 게임인데도 불구하고 스토리를 알아가면서 플레이를 해갔다. 또 게임의 전체적인 스토리는 가벼운 부분이 없이 차분한 또는 무거운 분위기로 구성되어 있다. 보통은 환기를 위해 서브퀘스트 정도는 가벼운 분위기를 넣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게임은 전체적으로 내려앉은 분위기를 처음 시작 해서 끝날 때까지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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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점은

 

 필자가 생각할 때 몇 가지 아쉬운 점도 존재한다. 일단 첫 번째로는 캐릭터의 다양한 육성이 없다는 점이다. 메인 장비는 검 한 자루이며 심지어 공격력과 체력을 올리는데도 불구하고 체감이 잘되지 않을 정도이니 캐릭터를 육성한다는 느낌이 있었다면 그 어려운 보스들을 좀 더 쉽게 잡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두 번째는 게임의 레벨 구조이지 않을까 한다 물론 맛있게 매운 게 세키로의 맛이지만 회차를 거듭해 보면 똑같이 검으로 공방하고 있는데 나의 검은 몽둥이로 때리는 것 같은데 상대방은 진짜로 검을 사용하는 것 같다. 세키로는 목숨이 여러 개 존재한다. 그 덕분에 상대방도 세다. 근데 체력이 의미가 없을 정도로 세지니 사실상 목숨의 개수가 의미가 크게 없게 되어버린다. 세 번째로는 맵을 사골처럼 우려먹는다는 점이다. 게임을 플레이하다 보면 같은 곳을 세 번이나 다시 플레이해야 한다. 좀 더 다양한 맵이 있었으면 더 다채로웠을 텐데 플레이하다 보면 ‘여길 또 와?’라는 인식을 줘서 피로하게 만든다. 

 하지만 이건 아쉬울 뿐이지 장점에 비하면 약한 단점이고 세키로를 플레이 하다보면 액션의 뽕이 차 오르기 때문에 강력하게 추천하는 게임이다.

 

이상 부족한 리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