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 이야기

중국의 트리플 A 게임 검은신화 오공

by 캐슬준 2024. 11. 6.

검은 신화 오공

검은 신화 오공 이란?

 

검은 신화 오공은 중국의 인디 게임 개발사인 Game Science 가 개발해 2024년 8월 20일 날 발매한 트리플 A 3인칭 액션 게임이다. 기본적인 배경은 손오공이 불경을 얻는 데 성공하여 투전승불의 칭호를 얻게 된 이후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플레이어는  하늘의 뜻을 지닌 자 ‘천명자’를 직접 조작하여 제천 대성인 손오공의 육근(여섯 개의 영혼)을 찾아 모험하는 이야기이다.

 

오공의 플레이와 장단점

 

검은 신화 오공 발매하기 전부터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예약 구매 하지는 않았던 게임이었다. 왜냐하면 이유는 단순하게 중국이 만든 게임이어서 어느 정도 불신이 있었다. 그래서 발매 후 많은 사람들의 반응을 보고 나서 구매를 결정할 생각이었다. 발매를 시작하고 기대에 맞게 많은 반응이 쏟아졌고 대부분의 플레이어 들은 호전적이었다. 그래서 발매를 하고 2주 후에 구매해서 해본 결과 괜한 편견에 사로 잡혀있었구나 했다. 확실히 플레이하는 내내 재미있게 했고 현재는 4 회차를 완료했으며 플스 기준 플래티넘 트로피를 얻을 만큼 몰입해서 플레이를 했다. 그만큼 세계관과 전투에 있어서는 굉장히 매력적인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게임을 하다 보면 확실히 장점과 단점이 보이게 되는데 검은 신화 오공은 그 점이 더 뚜렷하게 보인다. 일단 장점은 누구나 인정하는 그래픽과 디자인이지 않았을까 싶다. 언리얼 엔진 5를 사용해 만든 이 게임은 확실히 광원이나 텍스처 부분에 있어서는 감탄을 하면서 플레이를 했다. 어떻게 보면 내가 실제로 보는 물체보다 더 선명하다고 착각을 할 정도의 퀄리티였다. 이런 퀄리티 덕분인지는 몰라도 인게임 컷신도 굉장히 많은 편이고 또 대놓고 게임의 풍경을 강상 하라는 듯이 좌선 콘텐츠 또한 있다. 또 다른 장점으로는 바로 독특한 전투 시스템이다. 기본적으로 봉술, 도술, 변신 이렇게 3가지가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바로 봉술에 있는 곤봉치 시스템이다. 곤봉 치는 보통 치지를 해서 스택을 쌓거나 상대방한테 데미지를 줌으로써 얻을 수 있는데 차지를 해서 쌓는 경우는 즉발성으로 차지 후 봉술을 사용하지 않으면 스택이 바로 소멸해 버린다. 반면 상대방한테 데미지를 줘서 얻는 스택은 휘발성이 없이 계속해서 스택 유지를 할 수 있다. 다만 4 스택 같은 경우를 제외(특정 세트를 얻으면 유지 가능) 플레이하다 보면 느낄 수 있지만 전투의 대부분의 데미지나 경직치는 마지막 타 공격이나 높은 곤봉치의 봉술 공격이다. 그렇기에 게임을 함에 있어 봉술 없이 플레이는 어렵다. 회피 또는 간파 또는 사정거리를 두고 싸우는 스타일리시 하고 강력한 데미지를 적재적소에 넣고 싶을 때는 자세를 바꿔가면서 플레이를 하면 된다. 또 다른 장점으로는 훌륭한 연출 그리고 보스전이다. 보스전이 다른 타 게임에 비해 많은 편인데 두꺼비를 제외한다면 겹치는 디자인 또는 패턴이 없다. 어떤 사람은 이 게임은 너무 보스 릴레이다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이렇게 겹치는 느낌 없이 다양한 보스가 나오는 것은 대 찬성이다. 왜냐하면 보통 게임들의 경우 회차를 거듭하면 나중  콘텐츠는 보스런 이다. 그렇기에 그 점에 있어서는 오히려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이 게임은 단점도 물론 존재한다. 모든 사람이 말했던 프레임 드롭 문제이다. 필자는 ps5로 플레이를 했는데 확실히 심한 편이긴 한다. 플레이하면서 불편함을 느낄 정도로 버벅 거림이 있고 빠른 공방이 오가는 액션 게임인 반면 초 단위가 중요한데 프레임 드롭으로 인하여 방해를 받기도 했다. 성능 문제라고 판단하기 때문에 ps5에서는 필자 추측에는 프레임 드롭은 크게 개선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또 다른 단점으로는 번역 문제 및 자막 크기 옵션 부재이다. 게임을 플레이하다 보면 캐릭터들이 대사를 치거나 나레이션이 나올 때 응? 이 나올 정도로 무슨 말인지 알아듣기가 힘들다. 또 자막크기 조절이 불가능해서 모니터를 좀 더 가까이 보다 보니 피로감이 더 생기기도 했다. 또 다른 단점으로는 게임 스토리가 직관적이지 않다. 번역이 잘못된 건지 필자가 이해를 잘 못한 건지 모르겠지만 필자는 회차를 마치고 유튜브에 해석영상을 보고 나서야 이 게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마쳤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본다면 서유기라는 대중적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스토리 이어서 접근성은 좋은 편이다. 

 다른 사람들이 뽑은 단점 중에 어느 구간에 한번 튀는 레벨디자인이나 길 찾기 등은 게임을 좋아하고 플레이하는 입장에서는 크게 단점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물론 시간을 좀 더 갈아 넣어야 한다는 점은 있지만 그 또한 게임을 즐기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또 타격감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많이 나오지만 필자는 크게 느끼지 못한 부분이다. 오히려 타격감은 꽤 준수한 편이라고 생각한다. 일반 공격 마지막 타 또는 곤봉치 쌓아서 올리는 봉술 등을 봤을 때 그 희열은 타격감도 한몫을 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마치며

 

 검은 신화오공을 플레이하면서 우리나라 개발사들도 이제는 모바일 게임뿐만 아닌 콘솔 게임 트리플 A급 게임들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다. 이제는 가챠로 게임을 운영하는 시대는 지나가는 같다.  결국 회사의 가치를 올리는 것은 결국 유저의 환심을 사는 것이다. 돈이 아닌 게임성과 유저에 대한 애정을 내 세울 있는 그런 게임 말이다. 그런 점에서는 우리나라도 최근에는 방향성이 많이 바뀌어 가는 것

 같아 가능성이 보인다. 게임 산업은 결코 작은 규모가 아니다. 많은 일자리 창출과 판매량, 게임에서 나오는 IP로 나온 파생상품 등 이처럼 게임 산업은 더 이상 포기 할 수는 없는 시장이다. 우리나라도 현재 물론 잘하고 있다. 허나 더 나은 미래를 볼 때 오공 같은 또는 스텔라 블레이드나 피의 거짓 같은 트리플 A 게임이 더욱더 많이 나오기를 바랄 뿐이다.

 

이상 부족한 리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