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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이야기

2023 대한민국 GOTY P의거짓 리뷰

by 캐슬준 2024. 9. 28.

P의 거짓 게임 이란

 

P의 거짓은 2023년 9월 19일에 발매한 게임으로. 대한민국 게임 개발사 ‘네오위즈’ 산하 스튜디오인 ’라운드 8 스튜디오‘에서 만든 ‘피노키오’를 원작으로 한 액션 RPG 게임 또는 일명 소울라이크 게임이다. 

19세기 말 근대 유럽의 벨 애포크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가상의 도시 ‘크라트’에서 ‘제페토의 인형‘의 여정 담고 있는 스토리이다.

 

P의 거짓 게임의 첫 느낌

 

  필자는 소울라이크라는 게임의 장르를 p의 거짓을 통해서 처음으로 접해봤다. 그 당시 경험을 생각한다면 주위에서 듣던 것처럼 역시나 난이도가 상당한 게임이었다. 필자는 2024년 5월에 구입해서 밸런스 패치가 많이 이루어져 있는데도 불구하고 꽤 어려운 게임이었다 (밸런스 패치 이전에는 살인적인 난이도라는 소문이 자자했다). 또 주로 즐기던 게임 장르가 액션 게임 위주다 보니 확실히 스태미나가 있고 죽었을떄 페널티를 갖는 것 자체는 게임을 하면서 많은 부담으로 다가왔다. 그런데도 전투할 때 그 한 번의 공방이 오갈 때에 그 긴장감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장르는 확실했다.

  필자가 게임을 하면서 느낀 장점들이 몇 개 있는데 그중 처음 이 게임을 하면서 굉장히 좋았던 것 중 하나는 최적화이다. 필자는 PS5로 진행했는데 굉장히 쾌적하게 게임을 했다. 프레임드랍도 딱히 느껴지지 않았고 자잘 자잘한 렉도 느껴지지 않았으며 심지어 로딩도 꽤 빠른 편이었다. 물론 PS5 면 당연히 최적화가 좋아야 하지 않느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P의 거짓이 출시할 때 여러 가지 플랫폼을 준비하고 발매했음에도 불구하고 게임을 진행함에 있어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굉장히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또 다른 장점으로는 그래픽 또한 좋은 편이다. 근데 사실 그래픽은 요즘 게임들이 많이 상향 평준화가 되어있어서 기본적으로 평균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 같다. 그래서 전문가가 아닌 그냥 게임플레이어로서 필자가 생각하는 P의 거짓의 강점은 스토리와 사운드 아닐까 한다. 이 앞쪽으로 치고 나오는 사운드와 소스는 카메라 스킬도 중요하지만 내 앞에 있는 적의 뚝배기를 확실히 부시고 있구나라고 각인을 시켜준다. 그래서 더 박진감 넘치게 하고 게임에 대한 몰입감이 생기게 만든다. 사운드 디자인뿐 아니라 OST도 굉장히 좋은 편인데 필자는 물론 OST를 구매하지는 않았지만 가끔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생각나면 들을 정도로 굉장히 좋다. 게임을 하면 플레이어한테 감정을 흔들 수 있는 요소 중 하나가 음악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부분을 훌륭하게 캐치하여 좋은 퀄리티로 나와서 게임하는 내내 몰입하면서 플레이할 수 있었다. 스토리면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서 많은 것을 말할 수 없으나 거짓과 사랑을 주된 내용을 담고 있으며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스토리의 전개가 바뀌는 형식으로 나아간다. 원작을 각색한 스토리 라인이라 원작을 읽어야 이 게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나라고 말한다면 그렇지 않다고 말하고 싶다 원작을 읽으면 이스터 에그처럼 잠깐의 재미는 얻을 수 있을지 몰라도 원작을 몰라도 스토리 내용을 이해함에 있어 전혀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필자 또한 어렸을 때 10페이지 분량에 동화를 읽은 게 다였으니까 말이다.

 

개인적인 생각 및 총평

 

p의 거짓이 소울라이크 게임을 많이 영감을 많이 받은 사실은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알 것이다. 그런데도 P의 거짓 만에 특별함 매력들이 더해진 것 또한 사실이다. 다양한 무기의 조합 또는 의수라는 독특한 보조 무기와 패링, 퓨리어택,페이블 아츠, 독특한 상태 이상 시스템 또 무기 그라인더 같은 요소들은 충분히 다른 소울라이크 게임들과 차별점을 준다 그래서 더욱 매력적으로 이 게임을 했고 4회 차까지 진행했다. 그래서 내가 만약 이 게임을 남들한테 추천할 거냐? 한다면 할 것이다. 왜냐하면 처음 이 게임을 할 당시에는 난이도가 상당하다고 느꼈지만 여러 가지 소울라이크 게임을 하고 와서 다시 플레이해보면 굉장히 합당하다. 불합리나 억까 같은 요소가 솔직히 거의 없다시피 한다. 심지어 조력자 시스템까지 있어서 소울라이크 입문자들한테도 추천하기 좋다. 또 게임이 선행적인 구조라 길을 잃을 염려도 없고 옆으로 새어 나가는 일도 없으니 집중하기도 좋고 소울 입문자들한테는 이만한 게임이 더 있을까 싶기도 한다.

 콘솔 게임 불모지였던 한국에서 위대한 첫 스타를 한 P의 거짓 정말 재미있게 플레이 했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선례로 남아서 한국 게임 시장이 더욱더 발전했으면 한다. 이상 부족한 리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