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임은?
페르시아의 왕자:잃어버린 왕관은 2024년 1월 18일에 출시한 페르시아의 왕자 시리즈의 35주년 기념작이다. 게임은 메트로배니아 액션어드밴처 이며 개발은 유비 소프트 산하인 유비 소프트 몽펠리에에서 했다. 주인공은 시리즈 최초로 페르시아의 왕자가 아닌 왕자를 지키는 호위무사인 ‘사르곤’이 주인공이다. 배경은 페르시아의 왕자 ‘가산’이 납치가 되어 주인공인 ‘사르곤’을 비롯해 용병인 ‘이모탈’ 7인이 왕자를 구출해 오는 이야기이다.
이 게임의 매력적인 부분은?
2024년 유비의 실수라고 불리는 이 작품 ‘페르시아의 왕자: 잃어버린 왕관’은 말이 실수지 반어법으로 유비에서 그동안 해온 행보와는 다르게 굉장히 잘 퀄리티 있게 잘 뽑혀서 사람들의 호평일 일색이었고 필자도 언젠가는 해봐야지 하다가 요번에 세일을 60퍼센트 정도 하길래 주저하지 않고 질러서 플레이 해봤다. 사실 필자는 유비 소프트의 소문만 알지 유비 소프트의 게임은 해보지는 않았다. 그래서 크게 나쁜 감정 즉 편견 없이 게임을 진행 해봤는데 근래에 게임을 한 것 중에서는 취향에 굉장히 잘 맞았다.
필자는 게임의 플레이 타임이 긴 작품을 그다지 선호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너무 길면 확실히 피로가 누적되기 때문에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데 이 게임은 그런 점에 있어서는 아주 마음에 든다. DLC까지 구입해서 모든 진행 상황 100%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은 30시간 안이면 충분히 가능하다. 그래서 아주 적절하게 즐겼다. 다만 이게 회차 개념은 또 아니어서 그건 나름대로 아쉬웠다. 장르가 메트로배니아인 만큼 능력들이 해금된걸 다시 처음부터 돌아가면 역 체감이 심해서 다시 처음부터 하기에는 손이 가지를 않는 게 흠이긴 하다.
게임의 난이도는 매콤한 편이다. 그렇지만 굉장히 맛있게 매콤하다. 특히 필자는 이 전투 부분에서 매콤한데 템포 빠른 소울류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 게임이 전체적으로 속도감이 있어서 몬스터들도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필자처럼 반응속도가 좀 느린 편이다 하면 조금 애먹을 수 있다. 또 몬스터 뿐만 아니라 캐릭터 조작 면에서도 게임을 잘하는 사람이 플레이 하면 정말 무수하게 많은 콤보를 구현해 낼 수 있을 정도로 게임 자체가 굉장히 스타일리쉬 하다. 또 다른 강점은 패링인데 성공시키면 달콤한 보상을 실패하면 리스크를 주는데 그 손맛이 정말 짜릿하다. 게임의 의도도 패링을 많이 사용 하도록 유도가 되어 있는데 몬스터가 노란 눈이 반짝일 때 패링을 성공시키면 즉시 바로 처형을 시키고 보스 한테는 실감 나는 컷신과 더불어 꽤 많은 데미지를 준다. 다만 패링을 하다 실패 (이 게임은 가드 개념이 없다. ONLY 패링이다) 하면 훨씬 많은 데미지를 내 캐릭터가 받기 때문에 그 긴장감과 아슬아슬한 외줄 타기는 이루 말할 수 없다.
또 이 게임은 유저를 배려 하는 게 눈에 많이 보였다. 유비 소프트가 편의성 하나로는 좋다고 알고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필자는 게임을 하면서 편의성에서는 꽤 만족했다. 게임의 난이도를 직접 수치로 조절도 가능하며 또 목적지를 쉽게 알려줄 수 있는 안내 모드, 100퍼센트 진행률(수집)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엔딩 보고 난 후 지도에 표시 기능, 길을 헷갈리는 사람을 위한 스크린샷 기능 등 여러 가지 편의 기능들은 꽤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그렇지만 이 게임에서도 단점은 확실히 있긴 했다. 일단 최적화이다. 필자는 그리 좋다고 느끼지 못한 이유가 있는데 프레임이나 이런 면은 2D고 오픈 월드가 아니니 당연히 좋다 느꼈지만 게임을 하면서 멈추거나 튕기거나 아니면 캐릭터가 움직이지 않는 등 여러 가지 버그들이 존재했다. 심지어 보스를 잡고 자동 저장이 안되어서 날려 먹고 힘들게 잡은 보스를 다시 잡아야 했다. 또 다른 단점으로는 스토리가 그냥 뻔한 영웅물에 개연성이 살짝 없다고 느껴져서 크게 이입이 되지는 않았다. 특히나 DLC 스토리는 진짜 밥 말아 먹은 수준이다. DLC 얘기가 나와서 한 가지 아쉬운 점을 얘기하자면 DLC를 진행할 때 여태 얻었던 체력, 아이템, 능력을 거의 초기화 시키는데 이런 DLC는 솔직히 선호하는 편은 아니다. 애정 있게 키운 캐릭터를 다시 처음부터 하는 건 썩 유쾌한 편은 아니다.
위에 단점을 나열하긴 했지만 그래도 이 게임은 추천한다. 왜냐하면 맵의 크기도 정말 넓고 장애물을 넘어가는 재미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액션이 정말로 이 모든 것을 커버 하고도 남기 때문에 한 번쯤은 해보라고 추천한다.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이상 부족한 리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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